회사를 말하다.

01

회사에 입사한 소감 및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직장생활이 처음이다 보니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 순간 새로움을 만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업무는 신입이라 다양한 시안을 만들어보며 이를 현실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시안이 컨펌이 나고 실제 공간으로 실현될 때에 정말 다양한 협력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02

회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간디자인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전시 쪽은 기간의 호흡이 짧아 단기간에 다양한 작업 물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도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명품, 자동차 등 기업을 상대로 한 디자인을 많이 접할 수 있고 다양한 협력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취업을 말하다.

03

취업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공간디자인을 부전공으로 공부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수박 겉핥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을 등록하여 좀 더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을 배우고 싶었고 대전SBS아카데미컴퓨터학원에서는 관련 자격증과 다양한 커리큘럼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실내건축기사 시험을 준비하며 맥스를 이용해 현실감 넘치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저만의 개성을 표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준비할 때는 관련 직종 혹은 비 관련 직종 상관 없이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팁들을 물어가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전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에서 취업상담을 받은 것도 전체적인 가닥을 잡고 디테일을 부여해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04

취업준비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준비하지 않고 잠시 쉬면서 여행도 다녀오고 새로운 운동도 배우며 삶의 분위기를 환기시켰습니다. 그렇게 쉬고 난 뒤 취업을 준비하니 좀 더 홀가분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상태로 준비에 임할 수 있어 슬럼프라고 할만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틈틈이 만들어 내는 것이 멘탈관리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말하다.

05

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실내건축기사 필기시험을 본 후 실기시험을 접수해야 하는데 접수 시간을 착각해 대전에서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지역을 계속해서 찾아보다가 대구에 자리가 있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볼 때 계절이 가을이라 시험 보러 갔는데도 불구하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느낌을 받아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떨어졌다면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았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06

SBS아카데미가 취업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캐드, 스케치업, 맥스, 제도 등 각종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능력치에 맞게 수업의 단계와 시간대를 조정해서 맞춤 스케쥴표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또 한 수업 한 수업 강사님들의 열정 넘치는 강의로 관련 지식들을 빠른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혼자 복습하고 새로 만들어보면서 숙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었는데 그런 순간들까지도 도움을 주셔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07

학원에서 배운 것이 실무에 얼마나 활용이 되었나요?

맥스나 제도 작업 중 저는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들까지 강사님들이 세심하게 봐주셔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동선인지 좀 더 어울리는 가구는 어떤 것일지, 어떤 방식이 좀 더 효율적일지를 함께 고민 해주시며 매 수업마다 양질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피드백들을 블로그나 노트에 적어뒀는데 실무를 하면서도 그 메모들을 다시 꺼내보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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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디자이너라는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갈 지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거 그저 그림이 좋아 디자인을 시작했고 대학에 들어갈 땐 섬유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저의 선택에 의해 공간디자인을 공부하고 공간 디자이너라는 직업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쉬운 건 없겠지만 현재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나라는 인생의 과정에 있으며 후에 뒤돌아봤을 때 내가 지나온 길이 나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작업 물이 유일무이할 수는 없지만 내가 지나온 과정들은 오직 나만이 걸어온 길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모든 것은 순간이며 그 순간 안에서도 즐거움을 찾아가며 이겨낸다면 행복했던 길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